자법자연(字法自然)
한자의 기원에 대해 중국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고대 신화 전설인 창힐조자설(倉頡造字說)이고, 다른 하나는 문자 기원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다. 창힐은 새와 짐승의 발자국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많은 상형문자를 만들어 인간 세상에 전하였다. 사실 창힐이 문자를 만든 것은 신화 전설일 뿐이며, 그의 존재 여부는 학계에서 아직 논쟁 중이다.
갑골기사(甲骨紀事)
허난성 우양현(舞陽縣) 자후(賈湖) 유적지에서 출토된 한 조각의 귀복갑(龜腹甲)은 8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귀복갑 위에는 현대의 숫자 "8"처럼 보이는 새긴 부호(符號)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페이리강문화(裴李崗文化) 초기의 새긴 부호(符號)에 속한다. 이것은 현재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새긴 부호(符號) 중 하나로, 일부 학자들은 이것이 한자의 기원과 일정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